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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힘이 될 때 - 아나운서 최동석의 가장 인간적인 소통법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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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힘이 될 때 - 아나운서 최동석의 가장 인간적인 소통법

클랩북스

최동석 (지은이)

2023-02-10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말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최동석 저자의 첫 책

상대에게 힘이 되는 말을 전하기 위해
‘얕은 기술’보다 ‘진심의 깊이’를 고민할 것

★★★ 국민 MC 신동엽 추천 ★★★
“나는 여전히, 깊게 고민한다. 누구도 불쾌하지 않지만, 모두가 유쾌할 수 있게 말하는 법을! 이 책을 만나 그 고민이 덜어졌다.”

<b>★★★ 아나운서 오유경 추천 ★★★
“날카로운 말로 상처를 주고받는 치열한 ‘말 공장’에서 그의 말 때문에 상처받았다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말에 대한 그의 소신이 느껴지는 따스한 책.”

최동석 저자가 20여 년 아나운서 내공을 담은 첫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KBS 편성본부 아나운서실 아나운서 1부 팀장을 거쳐, 남자 아나운서 최초로 「KBS 뉴스9」 앵커를 맡는 등 정점의 자리에서 KBS 퇴사를 결정했다. 그리고 치열했던 인생의 한 단락을 마무리하며, 자신의 정체성과도 같은 ‘말’에 대한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말을 잘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시간을 돌아보며 아나운서로서 ‘잘 들리는 말’은 했지만, 누군가의 ‘가슴에 남는 말’을 했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그리고 마음속 깊이 오래 남을 말, 가슴을 뜨겁게 하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얕은 기술’을 갈고닦는 데 집중하기보다 ‘진심의 깊이’를 고민하는 것이 먼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말에 대한 경험과 지식뿐만 아니라 태도와 소신까지 이 책에 담고자 노력한 이유이다.
이런 사유에 힘입어 상대에게 힘이 되는 말을 전하기 위해, 또 진정한 말의 힘을 기르기 위해 고민하고 애쓰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1장에서는 맘 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 넘지 않고 말하는 태도에 관해, 2장에서는 누군가에게 힘을 주는 따뜻하고 다정한 말에 대해, 3장에서는 스스로 말의 힘을 길러 신뢰를 얻는 방법에 대해 저자의 지식과 경험담을 풀어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20년 아나운서 내공이 담긴 구체적인 말하기 훈련법도 추가했다.
저자는 부디 『말이 힘이 될 때』를 통해 말의 힘을 긍정적으로 쓰고, 발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기술적으로 훌륭한 말하기 비법을 익히는 것을 넘어서 소통의 본질을 고민하고, 가장 인간적인 대화로 상대와의 관계를 이어 나가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b>“말은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
마음을 열고, 사람을 얻는 따뜻한 한마디의 힘

관계를 무너뜨리고 망치는 것도 말이요, 관계를 풀고 돈독히 다지는 것도 말이다. ‘말’은 사람 사이에서 피어나고,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 진심을 담은 위로의 말은 상대의 마음을 녹아내리게 하고, 뾰족하게 날이 선 분노의 말은 상대의 가슴을 찌르고 만다. 거창한 표현이 아니더라도, 짧은 한마디여도 좋다. 온 마음을 다해 듣고, 거리낌 없이 감사하고, 실수를 인정하며 기꺼이 사과하고, 가까운 이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순간, 말은 힘이 된다. 그 힘은 마음을 열고, 관계의 온도를 높인다.
저자는 아나운서로서의 경험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접한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진정한 말의 힘을 깨닫게 한다. 낯선 나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사고가 날 뻔한 사람에게 당신은 어떻게 말할 것인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을 상대에게 “자네, 죽기에는 아직 젊다고!”라고 말해 잠시라도 미소 짓게 할 것인가? 가뜩이나 민망한 상대에게 “이봐! 죽고 싶어 환장했어?”라고 짜증스럽게 말할 것인가?
대비되는 두 상황 속에서 상대가 느낄 감정을 헤아리며 우리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말은 상대의 감정을 보살피는 노력이 더해질 때 더욱 빛난다. 송곳 같은 말로 상대를 찌르기보다 솜사탕 같은 말로 상대의 마음을 녹일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소통과 대화의 본질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여기에 더해 간결하고 담백한 사과의 말, 참지 않아야 하는 사랑의 말, 말문을 여는 칭찬의 말, 무거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유머의 말 등 ‘관계’를 풀고, 다지고, 이어가기 위한 저자의 다정하고 진심 어린 조언이 담겨 있다.

<b>“적절하게 말하고 싶다”
할 말 다 하고, 선 넘지 않는 태도

“기분에 휘둘리지 않고, 생각이 오해받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적절하게 말하고 싶다.” 말에는 감정이 실리기 쉽다. 생각이 오롯이 묻어나기 쉽다. 기쁘면 기쁜 대로, 화나면 화난 대로, 생각하면 생각한 대로 감정이나 생각이 정제될 시간 없이 즉각적으로 튀어나올 수 있기에 경계해야 한다. 쓰는 행위를 통해 이성이 개입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글’에 비해 ‘말’이 더 어렵다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적절한 말하기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라고 강조한다. 설득해야 할 때 진중하게, 질책해야 할 때 합당하게, 거절해야 할 때 품격 있게, 개선해야 할 때 정확하게 말하기 위해 갖춰야 할 것은 상황을 이해하고 선 넘지 않는 태도이다.
저자는 택시 기사의 잘못된 운전 습관 때문에 불편한 상황에 놓이자 마냥 참지 않고, “기사님, 두 손으로 운전대를 잡아주셨으면 좋겠네요.”라고 정중하고 명확하게 의사를 밝혔다. 이어서 “기사님이 운전대를 놓았다가 갑자기 잡으시면서 차가 많이 덜컹거립니다. 멀미가 심하게 나고,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안전을 위해서라도 두 손으로 핸들을 잡아주세요.”라고 불편한 이유를 덧붙여 원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렇게 말했다면 불편한 상황이 정리되었을까?
“아니, 운전을 왜 그딴 식으로 해요? 멀미 나서 살 수가 없네.”
저자는 ‘말의 무게’에 대한 진중한 태도 역시 강조한다. 한 번 뱉은 말은 지워지지 않는 자국을 남기기에 말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과 원칙을 세울 것을 제안하고, 잘못을 질책할 때는 상대가 합당한 사유와 절차대로 이뤄졌다고 느끼도록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말이 힘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유독 그의 말이 신뢰가 가고 품격이 느껴진다면, 그의 말에 심장이 뛰고 가슴이 뜨거워진다면, 분명 꾸준하고 성실하게 ‘말의 힘’을 키워왔을 것이다. 말의 힘을 기르는 것은 체력을 기르는 과정과도 같다. 꾸준히 단련하여 면역을 기르고 체력을 강화해야 한다. 기술이 아니라 내공을 쌓아가는 언어 훈련은 시간이 흐를수록 단단해져 자신만의 무기가 된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무기를 부지런히 갈고닦기 위해 당신에게 꼭 필요한 말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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